치과 상담부터 예약까지 손안에서...'오닥터' 서비스 론칭

  • 등록 2019-03-07 오전 10:36:13

    수정 2019-03-07 오전 10:36:1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치과와 환자를 이어주는 국내 첫 치과 전문 O2O 온라인 플랫폼 ‘오닥터’가 테스트를 마치고 지난달 2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오닥터는 ‘치과와 고객이 만나는 온라인 공간’을 슬로건을 내세웠다. 고객에겐 치과를 가지 않고 손안에서 우리 동네 치과들과 상담부터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함을, 치과에는 전문 커뮤니티와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닥터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형태의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이미 배달음식·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치과만을 위한 O2O 플랫폼 사례는 처음”이라며 “오닥터는 강화된 의료 광고법 심의로 병원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현 치과 시장과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니즈(Needs)를 고려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객과 치과, 모두 윈윈(win-win)하는 의료 혁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닥터는 어디서든 접속해 ‘가까운 거리’ ‘저렴한 가격’ ‘규모가 큰’ 등의 고려사항, 치아 상태 사진 첨부를 통해 쉽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자료를 토대로 지정 지역의 치과는 치아 상태 진단과 예상 치료비를 제시하고 소비자는 한눈에 상담 내역을 확인한 뒤 치료를 받고 싶은 치과를 선택, 방문하면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닥터는 치과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치과 및 의사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치과 원장 간 칭찬하기, 치료 후기 작성 등의 기능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낼 다양한 정보를 직접 구성할 수 있다.

관계자는 “치과엔 치료가 필요가 환자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를, 소비자에게는 여러 치과의 상담과 치료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치과 직거래’ 온라인 공간을 통해 시장 전체의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고 상호 간 합리적인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닥터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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