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신풍제약(019170)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제약 유통사 도비지아와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금은 556만달러(약 60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3년 4개월간 아프리카 현지 공급이 가능하다.
나이지리아의 말라리아 발병 숫자는 매년 약 1억 케이스에 달한다. 이중 30만명이 말라리아로 사망에 이를 정도로 말라리아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피라맥스는 지난 2000년부터 1331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처방·치료가 가능하다.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신약 16호로 허가를 받았으며, 이듬해 유럽 의약품청(EMA)에서도 허가를 획득했다.
| 피라맥스(사진=신풍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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