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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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55)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는 5일 “김포의 공장 난개발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김포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등에서 공해유발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는 난개발과 김포시의 미숙한 대응 때문이었다”며 “해결책은 공해유발공장을 이전해 집단 관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되면 신규 공해성 공장은 설립을 제한하고 개별공장 설립은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유도하겠다”며 “개별공장 설립 시 규제가 적었던 건축물 집단화 유도지역을 폐지하고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게 해 공장 난개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또 “거물대리 지역을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주거단지+산업단지)로 지정해 도시개발사업을 하겠다”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사업에 주변 농경지를 포함시키고 기반시설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공해유발공장에 대한 김포시의 법 묵인, 관리 소홀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현황을 파악해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조치하겠다”며 “환경문제 처리를 위해 환경관리사업소의 기능을 확대하고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자동차 허용 금지 △자동차 저공해조치 명령 강화 △미세먼지 예방·저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