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첫 간판모델에 오상진…세대별 후속 모델도 물색

30~40대 고객 타깃…젊은층, 고령층 대상 후속 광고도
리테일 강화 전략…'"누구나 이용하는 1금융권 이미지 확산"
  • 등록 2018-04-19 오전 11:21:54

    수정 2018-04-19 오후 1:51:24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Sh수협은행이 내달 1일부터 방송인 오상진(사진)씨를 첫 간판모델로 앞세워 리테일 공략에 나선다. 이어 세대별 타깃에 맞춘 후속 모델을 통해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Sh수협은행은 방송인 오상진씨를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해 내달 1일부터 TV와 모바일, 옥외광고 등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와 별도로 유명인 모델 광고를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수협중앙회는 1993년 탤런트 이휘향씨를 모델로 한 광고를 실시했다. 이후 Sh수협은행이 2000년 12월 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수협은행’이라는 명칭을 얻고 2016년 말 자회사 분리를 거쳐 현재까지 은행 독자적으로 유명인 광고 모델을 기용한 사례는 전무하다.

Sh수협은행의 이 같은 변화는 이동빈 행장의 ‘리테일 강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 행장은 어업인뿐만 아니라 일반고객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리테일 기반 강화를 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이에 첫 번째 모델로 방송인 오상진씨를 발탁해 30~40대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어 10~20대와 50~60대 등 세대별 고객 타깃으로 후속 모델을 발탁할 예정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1금융권 은행이라는 인식도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리테일 강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세대별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세대별 후속 모델은 아직 찾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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