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검찰총장 직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어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1월 발족 이후 맡은 첫 번째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2조원이 넘는 부실을 감춘 대우조선 경영진의 비리로 인해 국민들이 대신 크나큰 부담을 대신 지게 됐다. 이미 6조50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됐고 앞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국민부담이 추가 투입되어야 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성역 없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대우조선에 낙하산 투입된 정관계 인사들의 부정과 비리를 밝혀내는 것은 물론이고, 구조조정의 방향을 결정했던 서별관회의 참석자들의 개입 여부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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