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쏘나타는 지난해 10만8000대가 판매됐다. 올 상반기에는 5만대가 팔렸다. 수입차 공세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로 중형차 시장이 작아지면서 판매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설명이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2.4 가솔린 모델을 없애고 1.6 터보, 1.7 디젤, 2.0 터보, 2.0 CVVL, LPi,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7개 라인업으로 다양화 했다.
현대차는 7개의 엔진 라인업 중 디젤과 터보가 30~40%의 판매비중을 차지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0%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다소 부진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신차투입과 대대적인 판촉을 통해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다.
곽 부사장은 “상반기에 33만 6000대를 판매해 당초 목표치는 넘어섰지만, 작년에 비해 3만대(3%) 가량 감소했다”며 “내수시장 위축과 수입차의 유로5 모델 할인 공세 등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신형 쏘나타와 6년만에 내놓는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애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상대 국내마케팅 이사는 “올해 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확정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그 전에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100대 한정으로 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77대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