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총기사고로 본 예비군 역사와 동원예비군 훈련

  • 등록 2015-05-13 오후 1:26:55

    수정 2015-05-14 오후 1:23:4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서울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13일 오전 10시44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육군 52사단 211연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동원훈련 중이던 예비군 A(24)씨가 K2 소총을 난사했다.

예비군 총기사고 A씨를 포함해 2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강동·송파 지역 예비군 50여명이 훈련 중이었다.

한편 향토예비군은 향토방위를 위해 조직된 우리나라의 비정규군이다.

1968년 1월21일 무장간첩침투 사건과 23일의 푸에블로호 납북사건을 계기로 자주국방을 확립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북한의 ‘4대군사노선’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했다.

1968년 4월1일 250만명의 향토예비군을 창설하고 5월29일 ‘향토예비군설치법’을 공포·시행하면서 그 체계가 완성됐다.

예비군 조직은 ‘병역법’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 지원자 중 선발해 조직하지만 향토를 방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규정된 기간이 경과한 예비역(장교·준사관·부사관) 및 보충역의 병(현역 또는 상근예비역의 복무를 마친 사람과 현역복무를 마친 것으로 판단된 사람)과 공익근무요원·공중보건의사·징병검사 전담의사·국제협력의사·공익법무관·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으로 편성한다고 돼 있다.

예비군 편성은 동원예비군·향토예비군·지역예비군·직장예비군·어민예비군·선박예비군으로 나뉜다.

동원예비군이란 1~4년차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전시나 사변과 같은 사유로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졌을 때 소집된다. 정규사단의 전력증강을 위해 편성되거나 전체 정원의 일부만 현역으로 운용되는 동원사단, 향토사단에 편성돼 전시 창설부대나 각 단위 전투부대의 전·사상자를 대신한 보충 전력으로 활용된다.

향토예비군은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 지정되지 않은 자원과 예비군 지정 5~8년차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편성한다. 지역예비군은 관할 거주지 단위의 예비군 편성대상자로서 직장예비군이 아닌 사람을 말하며 거주지 관할 지방병무청장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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