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 IFC와 베트남 NPL 시장에 6000만 달러 공동투자

최대 12억 달러 규모 NPL해결…40만 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 지원
  • 등록 2024-07-22 오후 1:58:16

    수정 2024-07-22 오후 7:39:1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웰컴금융그룹이 세계은행그룹 IFC와 손잡고 베트남 부실채권(NPL) 시장에 진출한다.

웰컴금융그룹은 세계은행 그룹인 국제금융공사(IFC)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IFC & 웰컴금융그룹 공동투자약정 서명식을 열었다고22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 부실채권(NPL)시장에 3년간 60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하기로 협약했다.

IFC는 자산 회수 프로그램(DARP)을 통해 현지 NPL문제를 해소, 현지 은행과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고 투자와 경제 성장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IFC와 웰컴금융그룹은 이번 공통투자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NPL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NPL문제를 해소하고 채무불이행자 40만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동투자로 베트남NPL시장의 효과적인 NPL관리와 해결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궁극적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NPL관리 역량을 강화해 베트남 금융안정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그룹 이사 겸 IFC 자산회수프로그램(DARP)을 담당하고 있는 아리안 디 로리오(Ariane Di lorio)대표는 “IFC의 자산회복프로그램(DARP)이 2007년 설립된 이래,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유동성 회복과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베트남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NPL 관리 경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베트남NPL시장에 진출했다. 웰컴금융그룹 베트남법인 ‘Welcome Debt Trading’은 현지 금융기관 세 곳으로부터 약 1080억원(2조동)이상의 채권을 매입해 관리 운용하고 있다. 이번IFC의 지원으로 웰컴금융그룹의 베트남 법인 Welcome Debt Trading은 현지 NPL시장에서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리딩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종주(왼쪽)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IFC & 웰컴금융그룹 공동투자약정 서명식 후 아리안 디 로리오(Ariane Di Lorio) 세계은행그룹 이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웰컴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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