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평 규모와 39개 방으로 구성된 이 업소는 국내 최대 유흥업소로 여성 접객원을 고를 수 있는 ‘초이스 미러룸’과 별도의 성매매용 숙박시설까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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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흥주점 옆 한 호텔 지하에 비밀통로를 만들고 손님을 호텔 투숙객으로 가장해 유흥주점으로 안내했다.
이 업소는 입구 쪽 비밀통로 외에도 숙박시설을 갖춘 건물과 연결된 또 다른 비밀통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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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은 손님이 호텔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119 지원을 받아 쇠사슬로 잠겨있던 업소의 문을 강제로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비밀통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경찰은 비밀통로를 통해 손님과 종업원 등 119명을 검거했다. 또 해당 업소로 손님을 들여보낸 호텔 관계자 2명도 추가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업소는 일명 ‘바빌론의 요새’라고 불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풀살롱 영업을 해왔다. 다만, 현장에서 적발된 손님들은 모두 성매매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업주, 종업원 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 이 업소와 연결된 숙박시설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