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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1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적합한 검찰총장 후보자를 찾기 위해 국민들로부터 천거받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찰청법 제34조의2에 따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해 외부위원 8명을 위촉하고 내부위원 1명(검찰국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계 전문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이들 중에서 비당연직 위원들을 선정했다”며 “위원장으로는 위원 중에서 경륜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해 박 전 장관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을 상대로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천받는 천거 절차 역시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천거 이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피천거인에 대해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해 박 장관에게 검찰총장 후보자 3명 이상을 추천하게 되면, 박 장관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검찰총장 후보자를 제청하게 된다.
앞선 관계자는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