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구자열(사진) 무역협회 회장이 오는 1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취임 후 첫 대외 행보에 나선다. 구 회장은 이달 중 수출기업 현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 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오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참석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관계 부처 등과 함께 수출활력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작년 초부터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개편된 범부처 수출대책 회의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무역 규모를 2조 달러대로 끌어올리고 수출 중소기업 20만 개를 양성하기 위해 통관행정, 물류지원 등 모든 수출과정을 전면 디지털화한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그간 무역 현장 경험과 기업 경영의 경륜을 살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업계와의 다양한 소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여당과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이번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시회 콘텐츠 확충뿐 아니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와 AR·VR 등의 IT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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