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데크플레이트(데크) 전문 기업인
윈하이텍(192390)이 29일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터미널에 적용되는 데크플레이트 초도 납품을 개시해 첫 출항에 나섰다.
| 윈하이텍의 ‘노바데크’ 생산 현장 (사진=윈하이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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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하이텍은 지난해 10월 쌍용건설과 바타 국제공항터미널에 대한 건설자재 공급 게약을 체결해 공항건설자재 관련 경험을 확보, 이에 오는 5월 계약기간까지 선적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수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설립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기반으로 데크 제품에 대한 공법혁신을 선도해 오고 있어 까다로운 제품 및 시공 성능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공항시설 건설용 데크플레이트 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계약면적은 41만2000 제곱미터(㎡) 규모이며, 계약금액만 194억원에 달한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국내 공항시설 건설에 사용되는 데크플레이트는 품질과 안전성, 시공능력과 기술이 매우 중요하게 요구되는 관급자재로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현재 공항시설 공사 실적사 중 윈하이텍만이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윈하이텍의 ‘노바 데크(NOVA DECK)’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탄소 저감 공법을 통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일뿐만이 아니라 건축물 누수 탐지 등의 기능을 갖춰 정부의 인증을 받은 고성능, 고품질의 우수제품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인천국제공항 4단계 공사를 비롯한 신공항 건설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공항건설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가장 많고, 수주 요건도 갖춰 신규 공항수주전에서도 회사가 1순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꾸준히 새로운 개념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온 바 신시장 창출에 주력해 올해 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