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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전통문을 통해 예고한 대로 NLL 북쪽 해상으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일부 포탄이 NLL 이남 지역에 떨어졌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의 포탄 수와 같은 양의 포탄을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LL 일대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비례성과 충분성’의 원칙에 입각해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다. 우리 군은 ‘북한이 1발의 사격을 가하면 우리 군은 3발 이상으로 대응하되 필요할 경우 사격지점까지 격파한다’는 수칙을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 이상을 우리 군이 발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 대기시키고 있다. 욱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은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이용해 NLL 이남을 초계 비행하고 있다. 백령도행 여객선은 비상 정박했으며 탑승한 승객은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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