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6·4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무상버스’ 공약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20일 발표했다.
| 김상곤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사진=김상곤 의원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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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약자와 초중학생부터 먼저 버스 무상화를 이루고 고교생으로 확대해 나가는 ‘단계적 무상버스’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신설노선이나 업체가 운영을 포기한 노선, 적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누적된 노선을 우선적으로 공영제로 전환하는 점진적 버스 공영제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경기이동자유공사(가칭)을 설립하고 연간 100억원 이하 규모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실현방안에 따르면 도입 첫해인 2015년에는 956억원, 2016년 1725억원, 2017년 2686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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