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스티브 맥퀸

  • 등록 2014-03-18 오후 3:33:20

    수정 2014-03-18 오후 3:33:20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I dedicate this award to all the people who have endured slavery and the 21 million people who still suffer slavery today.”

“나는 이 상(아카데미 작품상)을 노예로 살아왔고 아직도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2100만명에게 바친다.”

스티브 맥퀸(44)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으로 처음으로 영화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국 런던 출신인 그는 런던 첼시대학에서 예술디자인을 전공했고 이후 런던대에서 영상을 전공했다. 미술 작가로도 명성을 날린 그는 영국 최고 권위 현대미술상 ‘터너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또 2008년 영국과 아일랜드 문제를 다룬 첫 장편영화 ‘헝거’로 칸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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