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용산 국제업무지구 1~2년 늦게 완공될 것"

주한EU상공회의소 초청 강연.."내년에 틀 갖춘다"
  • 등록 2010-09-13 오후 5:59:04

    수정 2010-09-13 오후 5:59:04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대해 예정보다 1~2년 늦게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EU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강연에서 "용산 국제업무지구가 요즘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내년에 틀을 갖추게 되면 걱정하는 것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며 "원래 2015년이 완공 계획이고 1~2년 늦어지겠지만 상당히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는 개발 막바지 단계이며 2015년 랜드마크 빌딩이 완공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에 대해 "3개 건물 중 1개 동이 내년 상반기 완공될 계획"이라며 "70%가 올해 말까지 계약을 완료할텐데, 도이체방크, 씨티뱅크, UBS 등이 계약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2개 빌딩은 2012년 완공 예정이며 금융, 법률, 회계기관 등이 입주한다.

외국인 주거 환경에 대해서는 "상암 DMC에 175가구의 외국인 임대주택을 공급했고, 2012년까지 우면동에 178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오 시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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