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전통문화 복합 공간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2024 한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식 아카데미’는 전통과 한식을 사랑하는 내·외국인에게 한식 문화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의집 셰프와 지역 음식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매주 목요일) 총 8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의집 셰프와 함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궁중신선로, 전복화양죽 등을 배울 수 있는 ‘궁중의 맛’ 강좌, 진주·진도·제주·강릉 등 지역 대표음식을 만들어보는 수업 등을 연다. ‘한국의집 다과 만들기’ 등 일부 강좌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한다.
김광희 국가유산진흥원 한류진흥실장은 “한류 확산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식’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식 아카데미’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식을 넘어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강좌당 참가비는 15만원이며 6개 정규강좌(외국어 강좌는 제외) 수강 시 20% 할인된 72만원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한국의집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