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30% 후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최근 매주 2번의 민생토론회를 통해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고,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의대 증원 개혁을 과감히 밀어붙이고 있는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울산시 남구 신정상가시장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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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2월 4주차(2월 19~21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월 2주차)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대체로 2월 2주 조사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7%), 보수층(67%), 대구·경북(65%) 등에서 높게 나왔고, 부정 평가는 40대(72%), 광주·전라(77%), 진보층(81%) 등에서 높았다.
국정운영 신뢰도도 반등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였다. 직전 조사인 지난 1월 4주차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5%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