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바디텍메드(206640)의 주가가 오름세다.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바디텍메드는 마약 진단 카트리지와 마약 신속 진단 키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13시 39분 바디텍메드는 전일 보다 3.86% 오른 1만293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불특정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를 마시게 하는 신종 범죄가 적발되는 등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불특정 다수 학생을 상대로 한 ‘마약음료’사건이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에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꾸려졌다.
특별수사본부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 공동본부장을 정점으로, 검찰·경찰·관세청의 마약 수사 전담인력 840명으로 구성됐다.
바디텍메드는 마약 진단 카트리지와 마약 신속 진단 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공시에 따르면 ichroma™ mAMP/COC/THC카트리지 개발을 완료했다. 검사 항목은 코카인, 마리화나, 필로폰 등이다. 지난 2022년 수출 허가를 받았지만 국내 허가는 준비 중이며, 임상계획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단속 강화와 마약 검사 횟수에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