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 아스콘 사업장 환경개선 추진

한국환경공단과 대기환경 개선 협약
올해 64억원 투입 방지시설 교체
  • 등록 2022-02-18 오후 3:00:00

    수정 2022-02-18 오후 3:00:0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와 한국환경공단이 검단일반산업단지에 밀집한 아스콘 제조업체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18일 이같은 사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구와 한국환경공단은 아스콘 사업장 악취·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서구는 △사업예산 보조·집행 △사업 타당성 검토 △시설성능 검증 △사업 기초자료 제공 △관련 기관 업무협력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환경공단은 △사업장 사전조사(실태조사, 악취 원인분석 등) △방지시설 개선과 출하시설 악취 저감 방안 제시 △방지시설 설계 적정성 검토 △성능검증 참여와 기술 조언 △사물인터넷 계측기 설치 기술 지원 등을 협조한다.

서구는 또 올해 국비 32억원, 시비·구비 각 13억원, 사업자 부담금 6억원 등 전체 64억원을 투입해 검단산단 아스콘제조사 11곳의 악취·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 추가 설치 등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스콘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개선을 기대한다”며 “아스콘제조업체 밀집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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