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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델테크놀로지스가 부미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사모펀드 회사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각액은 부채를 포함, 40억달러다.
부미는 애플레이션 간에 데이터를 전송, 애플레이션간 통신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로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전 세계에 걸쳐 1만3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부미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도움 없이는 애플리케이션간 데이터 공유가 불가능하다.
부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델의 주가를 끌어올릴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진 못하고 있다. 델은 지난해 VM웨어를 자회사로 분리한 후 지분을 매각하기도 했다. 델은 그동안 인수합병으로 확보했던 기업들을 매각 또는 분리하는 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