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23%) 내린 1953.21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하락이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11.16포인트(0.57%) 오른 1968.95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월 취업자수 증가와 소비심리 및 제조업 지수 개선 등의 호조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74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 57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5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았다. 운수창고가 1% 넘게 하락했고, 운수장비, 은행, 종이목재 등도 약세였다. 반면 통신업이 2%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유통업, 음식료품 등 내수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3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포함 47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4042만주, 거래대금은 3조495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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