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광명시흥 보금자리는 정부와 지자체간 이견으로 지구계획 승인이 한 차례 미뤄지는 진통을 겪었으나 추후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을 심의했습니다. 이 심의위원회에서 쟁점사항들이 대부분 정리돼 곧 지구계획을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전체 가구 수는 9만5000가구 가량이며 이 중 보금자리는 6만6000가구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계획 확정 후에는 주택사업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앵커 : 지구계획 승인이 미뤄졌던 이유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정리됐나요?
앵커 : 사전예약 시기는 언제로 잡혔나요?
기자 : 국토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의 지구계획은 확정하되 사전예약 시기는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검토해 유연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공급하지 않겠다는 의도 입니다.
앵커 : 광명 시흥과 함께 3차 사전예약 물량에서 빠졌던 성남 고등지구는 어떤가요?
기자 : 성남 고등지구의 경우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통합심의위원회에서도 심의하지 않아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광명시흥지구가 지구계획을 다듬고 보완하기 위해 지연 됐다면 성남고등지구의 경우 성남시의 위례신도시 사업 시행권 요구 등과 연계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인데요. 국토부는 최악의 경우 직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2월 10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