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버냉키 발언에 상승..다우 0.3%↑

  • 등록 2010-10-15 오후 10:36:29

    수정 2010-10-15 오후 10:36:29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오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준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기대감이 매수세를 끌어들이고 있다.

오전 9시3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0.42포인트(0.36%) 상승한 1만1134.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21포인트(1.08%) 오른 2461.5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7.06포인트(0.6%) 상승한 1180.8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높은 실업률과 낮은 물가를 거론하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침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각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7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종목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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