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어린이책 출판사들의 협의체인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이하 어출협)는 24일부터 2024년도 신규 회원사 모집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서 마감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어출협은 국내 다수의 어린이책 출판사가 더 좋은 책을 보급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모인 협의체다. 현재 시공주니어, 비룡소, 길벗스쿨, 책읽는곰 등 59개 어린이책 출판사들이 정회원사로 등록되어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 어출협 신규 회원사 모집은 주로 11~12월에 걸쳐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3개월 정도 이른 8~9월에 실시한다.
진창섭 어출협 회장은 “예년에는 한해 활동 결산과 내년 사업 준비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의제가 연말에 집중돼 올해는 신규 회원사 모집과 연말 행사를 분리해 회원사들의 시간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유아 및 어린이 도서를 발간하는 국내 단행본 출판사 중 어출협 신규 회원사로 가입을 원하는 출판사는 오는 8월 23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의 어출협 공식 카페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어출협은 신청서를 제출한 출판사들 중 회칙에 명시된 회원사 모집 요건을 충족하는 출판사들을 1차로 선별한 뒤 오는 9월로 예정된 어출협 정기 총회에서 기존 회원사들의 투표로 최종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