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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일부로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요되는 기본 면세한도를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함께 주류 별도 면세한도 또한 현행 1ℓ·400달러 이하 한 병에서 총 2ℓ 내 400달러 이하 두 병까지 확대한다.
내국인 고객들의 면세 소비 진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면서, 각 면세점들은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역대급 이벤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난으로 최근 면세점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전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환율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환율 보상 정책’ 또한 보다 강화에 내놓았다.
주류 면세 한도 상향 겨냥
먼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은 주류 면세 한도 상향을 기념해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의 제품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글렌피딕 26년과 30년·글렌모렌지 시그넷 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싱글몰트 위스키와 더불어 로얄 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달모어 15년 루미나리 넘버1 등 면세업계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에서 발렌타인·조니워커·맥캘란 등 인기 주류를 최대 55% 할인 판매하며, 1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공항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발렌타인·로얄살루트·조니워커를 한정 수량으로 30% 할인 판매하며, 주류 전 브랜드 2개 이상 구매 시 신세계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 2만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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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보상도 강화…역대급 할인 이벤트
이와 함께 각 면세점은 최근 높아진 환율 부담을 고려, 이를 덜어주기 위한 할인 이벤트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추석 연휴를 맞아 LDF PAY 추가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이달 16일까지 단일 브랜드 합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LDF PAY를 증정한다. 또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LDF PAY 3만원권을 20% 할인해 선착순 판매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달 12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매시 내국인 고객 전원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1등에게는 S리워즈 100만 포인트(130만원 상당)를 증정하며 △2등 CJ 홍삼진 블랙스틱 △3등 CJ 홍삼진 스틱 △4등 삼성상품권 1만원권 △5등 S리워즈 5000포인트를 각각 증정한다.
이달 30일까지 최대 318만원에 상당하는 구매금액별 S리워즈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150달러에서 1만달러 이상 구매 시 3포인트에서 236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모든 고객 대상으로 800달러 이상 구매시 10만 포인트, 650달러 이상 구매시 8만5000포인트, 450달러 이상 구매시 5만5000포인트, 250달러 이상 구매시 3만5000포인트를 각각 증정하는 구매금액별 포인트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오는 30일까지 모든 방문 고객에게 8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썸머니 10만원을 제공한다. 또 9월 한 달간 신세계면세점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한 구매 고객 대상으로 5만·10만·30만·50만원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5000·1만·3만·5만원의 결제 할인 포인트를 1종류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