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비트코인 4000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4029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4.26% 하락했다. 지난 6월 14일 이후 6일 연속 하락치다.
이날 비트코인 하락세에는 중국발 이슈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쓰촨성은 이날(20일) 지역내 모든 가상자산 채굴장을 폐쇄 조치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단속하겠다고 공언하자 이를 수행한 것이다.
미국발 악재도 이어졌다. 지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 과반 이상이 2023년 두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금리 조기 인상 신호가 포착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이다.
국내 비트코인 투자 붐이 가라앚으면서 김치 프리미엄도 5%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