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디션 종목 1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브롤스타즈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총점 24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009년 이후 11년 만의 KeG 종합우승이다.
종목별로 LoL은 인천광역시가 결승전에서 광주광역시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대전광역시가 부산광역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위를 확정지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브롤스타즈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압도적인 실력차로 1위에 올랐다. 오디션에서는 경기방식이 팀전으로 변경됨에 따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광주광역시가 전라북도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에 각 종목 1위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와 한 팀을 이뤄 진행된 브롤스타즈 시범종목에서는 적량초등학교(경남 하동), 한국글로벌중학교(경기 시흥) 선수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레벨업지지 사이트를 활용해 종목별로 실시간 대진표와 순위를 공개하고, 메인 중계 채널 외에도 종목별로 인플루언서 채널을 별도로 운영해 대회 시청자와 접점을 늘렸다. 인플루언서로는 ‘포니’ 임주완 해설, 홀릿, 시로, 엔젤, 김승래 선수, 신정민 해설 등이 참여해 대회에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에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14년 동안 개최된 세계 유일한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