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1분께 전 거래일보다 1.69포인트, 0.30% 하락한 566.01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71선에 개장해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일 정도로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세로 전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감산 합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 합의를 부인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선물은 2일(현지시간) 24.67% 상승했으나 다시 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수급은 개인투자자 홀로 1541억원을 순매수해 수급 강도가 약한 편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 7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가 587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연기금 등이 18억원, 사모펀드가 124억원, 기타금융 및 투신이 29억원, 39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이 2%대 하락하고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섬유의류, 의료 및 정밀기기가 1%대 하락하고 반도체, 정보기기, 통신장비, 출판 및 매체복제, 제약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은 2%대 오르고 유통, 금속 등은 1%대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