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엔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으로 7500만 달러,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별공동기금’(CBPF)으로 330만 달러 등 총 783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중 CERF 지원금의 일부인 1500만 달러와 CBPF 지원금의 전부인 330만 달러가 북한, 소말리아, 지부티,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체계가 취약한 15개국에 제공됐다.
이 자금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집행되며 WHO는 국가 차원의 모니터링, 사례 조사, 감염 예방과 관리 등에 수행했다.
한편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케어(CARE)가 공개한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같은 보건 취약국은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도가 최고 6배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