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오전 10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2%(3.25포인트) 오른 633.43을 나타내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9시 30분 622.36으로 바닥을 훑은 후 낙폭을 줄이더니 오전 10시 20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전날에도 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 간 차이가 20.73포인트에 달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 보였다. 지난 29일 대폭락 이후 저가매수 수요로 인해 사흘째 상승장이 펼쳐지고 있지만 이같이 큰 변동성은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할 뿐이라는 해석에 힘을 실어준다.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해온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은 시장 기대를 저버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 발언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 조정하며 “장기전인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고 명백하게 보험적인 측면에서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고 발언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유통, 기타서비스, 화학이 1%대 오르고 있고 기타 제조, 기계장비, 건설, 출판복제가 1%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나머지 종목 중에는 에스엠(041510)이 행동주의 펀드를 운용 중인 KB자산운용의 요구안을 대부분 거절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실망감이 번지며 6%대 급락 중이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5%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