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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장인 이춘석 사무총장은 이날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1당 유지뿐만 아니라 상당히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3월 5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제1당 지위와 기호 1번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현실적으로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한 숫자를 2명 정도 선으로 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2명 선으로 맞추고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있으면 3명 정도까지는 출마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12개 재보궐 지역을 모두 차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원내 1당 교체를 위해서는 한국당이 9곳 이상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
이 사무총장은 “많은 의석을 확보해도 과반의석 미달이라 정국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많은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선대위 운영 기조에 대해서는 “나라 잘 바꾸는 예쁜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기조는 나라다운 나라와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에 충실한 메시지와 캠페인 진행”이라고 했다. 이어 “낡은 이념대결 하는 것을 탈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경제·평화·정의 가치와 상호 조화를 이루는 플랫폼으로 역할 하는 미래지향적 선대위로 운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