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우 시인(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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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2016 문학 콘서트’가 강릉시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시 작은공연장 단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 콘서트에서는 문학평론가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진행을 맡고, 강릉 출신인 이순원 소설가와 김선우 시인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대담, 관객과의 대화, 저자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열릴 ‘2016 문학 콘서트’는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 출신의 작가를 초대해 관객들과 보다 친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순원 작가는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은비령’, ‘워낭’, ‘삿포로의 여인’ 등의 소설을 냈으며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선우 시인은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로 등단해 현대문학상, 천상병시상 등을 수상했다. 공연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