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2층 메인수조의 수중터널 구간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에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의 실리콘 이음매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겨 주변부에 물 맺힘 현상이 발생했다”며, “흘러나온 물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일부 매체가 수조에 7㎝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물이 조금씩 새면서 마감 페인트가 벗겨져 물 새는 부분이 크게 보였을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아쿠아리움 측은 수중터널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 이유를 묻는 관람객들에게 환경개선작업 중이라며 누수 사실을 밝히지 않아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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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 문을 연 아쿠아리움은 국내서 가로길이가 가장 긴 25m짜리 메인 수조와 국내 85m에 달하는 수중터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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