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조정회의가 결렬됐고, 4~8일 진행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87%가 투표에 참여해 93%의 찬성률로 쟁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날 정오부터 근무복에 투쟁 리본과 등벽보를 부착하고 정시 출퇴근, 식사시간과 휴게시간 엄수, 연장근무 거부 등의 쟁의지침을 노조원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