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경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회장은 내달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하는 등 새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이 이 회장을 영접했다.
이 회장은 휴식을 취한 뒤 그룹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12월 중에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개최했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이 회장 생일과 겸해서 진행한다.
이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어떤 경영화두를 꺼내들지 관심이 쏠린다. 또 최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상속재산 소송과 관련해 화해조정을 제안한 것을 수용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한편 이 회장은 내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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