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지난해 해외수상 국내 최다

4개국서 8개 수상
  • 등록 2013-01-17 오후 4:08:25

    수정 2013-01-17 오후 4:08:25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쌍용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상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는 쌍용건설이 지난해 4개 국가에서 8개상을 수상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미국의 IDEA 동상, 영국의 ROSPA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2개국에서 4개의 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공공건물 시공 부문과 건설 생산성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등급과 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의 2012 CRRA 2위와 GPD 그랑프리도 수상했다.

또 삼성엔진니어링은 중동경제 전문지 ‘미드(MEED)’지 품질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 대우건설(인도 월드 트레블 어워드)과 삼성물산(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등도 해외에서 수상 실적을 올렸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들이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첨단 건설기술과 안전, 디자인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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