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 상승했다.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1.34% 상승하며 마감했고, 장중 한때 1만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동안 아시아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를 무겁게 짓누른 미국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에서 벗어나자 안도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이번 합의는 올 가을까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합의해 세출 삭감폭을 결정하게 돼 있으나 재정 건전화 방법에 대해서는 양당 사이에 대립이 여전해 언제든 정쟁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70%에 달하는 미 연방정부 부채 규모를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발표될 경제지표에는 6월 미 제조업경기(ISM)지수와 6월 건설지출 등이 있다. 6월 ISM제조업지수는 전월 55.3에서 55.4로 비슷한 수준일 전망이다.
◇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에 ISM제조업지수와 6월 건설지출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