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국 3사가 자사 콘텐트를 유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방송 3사 디지털 콘텐트 유통 담당 KBSi·iMBC·SBSi는 9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조인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동 다운로드 사이트 콘팅(www.conting.co.kr)을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용자들은 콘팅 사이트를 통해 지상파 콘텐트를 디지털저작권관리(DRM)없이 다운로드해 PC나 PMP 등 휴대용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방송3사 어느 곳으로 접속해도 타사 방송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방송3사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 뿐 아니라 각사가 보유 중인 영화 콘텐트와 EBS 교육 콘텐트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모든 콘텐트 이용료는 다운로드 건당 500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콘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