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전자결제서비스 전문업체인
사이버패스(063280)의 백종진 대표가 "조만간 동종 업계의 경쟁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진 대표는 30일 경제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3시의 경제현장"에 출연,"가까운 시일 안에 경쟁업체를 한 곳 인수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사이버패스가 갖고 있지않은 기술을 보유한 관련 업체들을 추가로 인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전자결제 산업이 매년 20% 가 넘는 높은 성장율을 보일 정도로 전도유망한 사업"이라면서 "동종업체들을 M&A해 일단 국내 최대 전자결제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한 뒤 올 하반기쯤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패스는 이같은 인수작업을 위해 지난해 말 유상증자와 올초 BW 발행을 통해 514억원의 자금을 조달해놓은 상태다.
백 대표는 또 "한글과 컴퓨터, 프라임그룹과의 독립성을 유지하되 유관사업에 대해서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며 POS결제(캐시게이트) 등 미래 신수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