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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위원장은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권영진 국민의힘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TF’ 위원장, 주철현 민주당 참사대책위원장 등 3인이 공동으로 맡는다. 아울러 각 당에서 1인씩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세한 구성과 운영에 관한 계획은 공동위원장 3명이 모여 논의하기로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각 정당이 서로 나눠서 지원하기보다는 국회 차원에서 통합하자는 제안이 있어 의장과 여야 대표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양당은 국정협의체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되 외교안보와 통상, 경제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정협의체 첫 회의 날은 아직 미정이다. 우선 각 당의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의장실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협의체에서 논의할 안건을 정한다. 그 이후 양당 대표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출범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각 당 원내대표가 합의하기로 했다. 양당은 추경 논의도 이 협의체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진행한 양당 대표 회동에서 정치적 쟁점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생이 어려워 정치적 논의는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