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저출생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출판기념회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전국영아전담어린이집연합회(회장 안숙희)가 ‘함께’라는 보육 관련 에세이 집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영아전담어린이집은 영아(0세~2세)만 보육하는 어린이집으로 보건복지부가 2002년~2004년에 한시적으로 지정한 어린이집으로 생애 처음으로 가게 되는 보육기관이다.
전국에서 많은 영아전담 보육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철규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이상혁 인천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장, 꼬망세 최훈 대표 등의 축사와 유문무 교수의 서평으로 1부가 진행됐다.
전국영아전담어린이집에서 공모전을 통해 모인 200여편의 원고 중에서 최종 36편을 선정해 사랑, 행복, 성장과 감사의 4파트로 편집 출간됐다. 대상 및 최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식과 집필자 소감 및 집필진 소개로 2부가 이어졌다. 에세이집 ‘함께’는 1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로 학부모와 교사, 원장들의 보육현장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안숙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물론 기업, 사회단체를 포함한 우리 공동체의 필수과제”라면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 부문 간 유기적인 협력과 합의 하에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모두 동참해 저출생 시대가 조속히 극복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출판된 책 ‘우리 함께 키워요’는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돼 보육현장과 관련한 사례 집이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계몽 에세이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