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ENI 최고경영자(CEO)인 클라우디오 데스칼지, 이엔아이 라이브 CEO 스테파노 발리스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NI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엔아이 라이브(옛 ENI SM)는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담당하는 ENI그룹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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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의 세계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t 규모에서 2030년 4000만t 규모로 연평균 2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엔아이 CEO인 클라우디오 데스칼지는 “바이오 원료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 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화학과 함께 바이오 오일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넷제로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함께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의 리딩 컴퍼니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