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 통과를 촉구했다.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특검’, ‘대장동 50억클럽 특검’을 뜻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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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의혹을 밝히고,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등 법조계 고위 인사들의 거액 뇌물 사건을 규명하는 것은 사회정의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있어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도 털고가야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 국회의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심사 기한 충족에 따른 본회의 부의 등 법안 통과를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면서 “국회의장께서는 법안을 조속히 상정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법안에 반대할 아무런 명분도 이유도 없는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적 의혹이 다시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법안 통과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면서 “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상식이 자신들의 원칙이 맞는지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민주당읜 지난달 24일부로 본회의에 부의한 상태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