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배송 자회사 사명 변경…"올해 3자배송 3배 확대"

프레시솔루션, 컬리넥스트마일로 사명 변경
전문인력 대규모 채용…물류사업 확장 박차
  • 등록 2022-04-18 오전 11:46:27

    수정 2022-04-18 오전 11:45:0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배송 자회사 사명을 변경하고 전문인력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 등 물류사업 확장에 잰걸음을 냈다.

컬리 배송 자회사 넥스트마일 로고.(사진=컬리)


컬리는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바꾸고, 각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마일은 ‘테크 기반 배송 솔루션을 통해 미래 물류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담았으며, 대규모 채용을 함께 실시해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마일은 현재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의 마켓컬리 샛별배송(새벽배송)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다. 마켓컬리 직매입 상품 외 다른 입점 고객사들의 상품도 배송 대행하는 ‘3자배송(3PL) 사업’도 일부 맡고 있는데, 컬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넥스트마일의 3자배송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40여개인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 계획도 내놓았다. 컬리는 넥스트마일 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배송기획, 운영개선, 3PL 영업 등의 분야에서 세 자릿수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는 “넥스트마일은 국내 최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테크에 기반한 초격차 수준의 효율적 운영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며 “시장 1등 사업자로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마일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차량 냉장배송을 실시하며, 저온설비를 갖춘 배송거점(TC)이 다른 새벽배송업체 평균 대비 약 3.5배가 많다. 또 △머신러닝을 활용한 배송 수요량 예측 △배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한 배차 자동화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컬리는 최근 자사 사업 확장에 따라 넥스트마일의 배송 영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와 신규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3년 12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컬리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넥스트마일의 새벽배송 지역 또한 더욱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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