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파홀딩스, 자회사 임상시험 환자 호전에 ‘상한가’

  • 등록 2018-12-13 오전 11:32:28

    수정 2018-12-13 오전 11:32:2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자회사의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알파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29.70% 급등한 1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은 흑색종 환자 대상 KEYNOTE-695 병용임상 2b에 참여한 환자 중 1명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멸되는 완전관해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세포(점의 세포)가 악성화한 피부암 종류 중 하나다.

KEYNOTE-695 병용임상 2b는 3·4기 흑색종 환자 중 키트루다, 옵디보 등 면역관문억제제 및 화학항암제 등 1차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신약물질 타보(TAVO)를 24주 동안 병용 투여했다.

현재 온코섹은 흑색종 병용 임상 2b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진행중이다. 내년 말 임상 2b가 종료되면 희귀의약품과 신속심사제도에 승인이 돼 있어 2020년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임상이 진행될수록 다른 환자들의 종양 감소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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