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006120)은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카이셀플루 4가 제품을 만 3~18세 소아·청소년용으로 시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 12월 성인용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한번의 접종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도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8년부터 백신 연구 개발에 착수해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약 4000억원을 투자했다. 식약처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산자부, 경상북도, 안동시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상용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SK케미칼은 지난달 27일 혈우병 치료제 ‘NBP601’이 국내 바이오 신약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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