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 0.01% 오른 2039.10에 마감했다.
2026.33으로 0.61%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공세에 2015선까지 추락했다. 장 막판 기관의 ‘사자’에 2040선을 넘기면서 반등하기도 했다.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앞서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상품가격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근 6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1만7440.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내린 2067.64, 나스닥 종합지수는 0.96% 하락한 5039.78을 나타냈다.
전날 8% 넘게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지수는 2%대로 낙폭이 줄어들었다. 장중 1170원을 웃돌았던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줄어든 1164.90원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연기금을 내세워 1830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총 15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83억원, 1322억원씩 순매도했다.
통신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최근 약세였던 통신주는 외국인의 매수공세에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SK텔레콤(017670)은 3% 올랐으며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도 2% 상승했다.
이 밖에 의약품, 증권,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 기계, 유통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네이버(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이 강보합세였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세였으며 제일모직(028260)과 삼성SDS(018260)는 약세 마감했다.
한미사이언스(008930), 녹십자(006280) 보령제약(003850) 한미약품(128940) 등 제약주도 상승 반전했다.
한편 삼성물산(000830)은 나흘째 하락하면서 5만7000원에 마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5만7234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4억9044만주, 거래대금은 6조4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3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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