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 고객행복센터 상담사로 나선 까닭은

  • 등록 2014-01-28 오후 3:06:21

    수정 2014-01-28 오후 3:06:21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NH농협은행 김주하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NH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이 카드 고객정보유출 사태로 연일 비상근무체제로 가동되는 고객행복센터를 찾아 직접 민원처리에 나섰다.

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오전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카드 관련 민원들을 직접 청취했다.

김주하 은행장은 “NH카드와 관련해 불편을 끼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뼈를 깎는 마음으로 자성하고 앞으로 한 치의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NH카드 사태 관련 비상상황 발생 즉시 아웃 바운드 상담을 중단하고 해당 업무 상담사 480여명을 업무 전환해 ‘피해접수센터’를 가동·운영 중에 있다. 평소보다 대폭 늘어난 고객들의 문의와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고객응대에 임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설 연휴기간 동안 차세대 인터넷뱅킹 적용으로 자동화기기를 제외한 전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고객 불편을 없애기 위해 연휴 4일 동안 예년보다 훨씬 많은 총 12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운용할 예정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연일 비상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고객행복센터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의 이미지가 농협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28일 오전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해,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카드관련 민원들을 직접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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