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대우정보통신 급등..2006년 이후 최고가 경신

SK건설 급등..6만원대 진입
메디슨, 단기 급등 부담에 `급락`
  • 등록 2011-01-19 오후 4:39:39

    수정 2011-01-19 오후 4:39:39

[이데일리 증권부]19일 유가증권 시장은 삼성전자를 앞세워 2115.69포인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장외시장은 주요종목의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IT업계가 기술력 확보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자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정보시스템이 급등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8550원(+8.23%, 5거래일 +17.93%)으로 2006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올 초 자체 솔루션 개발로 매출 향상을 장기 로드맵으로 정했던 엘지씨엔에스는 하락(3만9000원, -3.70%)해 4만원대를 지지하지 못했고, 삼성SDS(14만7500원, -1.01%) 역시 하락했다. 

SK건설(6만2500원, +5.93%)은 강세를 보이며 단숨에 6만원대에 진입했다. SK건설은 해외수주 성공과 함께 토목과 건축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를 밝힌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38만5000원, +2.67%)은 추가 상승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다른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8만6000원)과 현대로지엠(1만750원)은 강보합에 그쳤다.

2주간 무려 95%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메디슨(8500원, -10.99%)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양상을 보였다.

한편, OCI가 LED용 사파이어 잉곳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파이어테크놀로지(5만8750원, -0.42%)가 소폭 하락했다.

장외 IPO(기업공개)시장에서는 중국고섬에 이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었던 중국의 썬마트홀딩스가 공모를 앞두고 돌연 상장을 연기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8개국으로 디지털 UV프린터를 수출하는 딜리가 1만400원(-0.95%)으로 소폭 하락했고, 반도체 플립칩 범핑업체 LB세미콘(6100원)도 2.79% 떨어졌다.

성공리에 청약을 마친 블루콤(1만7500원, -4.11%)은 하락한 반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8800원, +1.73%)는 상승해 희비가 엇갈렸다.

블루콤은 마이크로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 휴대폰 부품 제조기업으로 공모주 청약경쟁률 645대1을 기록, 청약증거금으로 2조925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오며 주목을 받았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역시 94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으로 2878억원이 들어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심사청구가 평균보다 22% 높은 1만36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17.81% 급등해 2만1500원을 기록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 설비를 하는 산업용 가열로 전문기업이다.

한국거래소 상장심의위원회에서 속개 판정을 받았던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9만5000원)는 보합을 기록했다. 골프존은 오는 3월에 재심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씨그널정보통신 1만5950원(-0.93%), 다나와 2만1500원(-2.27%), 나노신소재 2만3750원(+1.06%)으로 마감됐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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